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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입니다...' 쌍용 전기차 픽업 SUV 나오면 이런 모습? 본문


쌍용차는 2021년 첫 번째 신차 e-Motion을 해외 수출했습니다. 쌍용 코란도를 기반으로 전기차 콘셉트를 적용한 e-Motion은 61.5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유럽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339km입니다. 국내 기준으로 환산하면 상온에서 307km 저온에서 252km로 경쟁 차종인 아이오닉5나 EV6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입니다.
쌍용 e-Motion에 적용된 국가 보조금은 768만원으로 지방 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1,000원 선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Motion은 초도 물량 200대를 유럽으로 수출했습니다. SUV 형태를 갖춘 첫 번째 전기차로 코란도의 이름에 걸맞은 실적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입니다. 가격과 디자인 등 쌍용 전기차가 경쟁 전기차량과 함께 하기엔 부족한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디자인과 편의 장비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쌍용은 전기차 이모션을 공개하며 두 장의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과거 코란도와 무쏘의 오마주를 느낄 수 있는 KR01, J100의 모습입니다. KR01은 악동 같은 소형 SUV로 티볼리의 차기 세대 변경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비어있는 중형 SUV 라인업은 J100이 새롭게 자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좀 더 터프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과거 무쏘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됩니다.


전기 픽업 SUV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쌍용차의 가장 효자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 픽업 시리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해외 매체에 따르면 J100을 기반으로 한 비공식 전기차 픽업 렌더링 사진이 개인 디자이너들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쌍용차의 완전한 전동화 시장으로의 전환은 큰 투자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현재 생산 중인 차량들은 내연기관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전용 신규 플랫폼 개발이 진행되지 않는 한, 렉스턴 스포츠 기반의 전기차를 만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는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총 3개 기업이 입찰에 지원했으며 규모는 최대 5,000억 수준입니다. 340개의 협력사와 16만여 명의 고용인력의 생계가 걸린 문제로 빠른 정상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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