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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페이스 리프트 공개 '댓글 읽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본문

신차리뷰

신형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페이스 리프트 공개 '댓글 읽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올라이드 2021. 4. 2. 13:38

어쩌면 쌍용차의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 그리고 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식 이미지 소식입니다. 예전 쌍용차 공장에서 전면 사진부가 유출된 적이 있었고, 생각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쌍용차도 용기를 제법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쌍용차가 댓글을 읽기 시작했다'라는 의견이 많아질 정도로 쌍용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달라지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칸 그리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올라이드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전면의 투박하면서도 터프한 디자인은 트럭과 픽업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기업일 수록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산 픽업과 유사한 대형 라지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LED 램프를 추가했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마조니아 그린 외장 컬러도 추가하면서 밀리터리 룩과 캠핑&레저에 적합한 컬러로 일부 소비자들이 추구하던 컬러였습니다. 쌍용차의 엠블럼은 공통적으로 붙어있지만, 애프터 마켓을 통해 보넷에 레터링을 추가할 수 있는 배려가 엿보입니다.

 

 

측면의 모습은 다소 옹졸했던 플라스틱 오버 휀더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추가로 선택할 수있는 옵션이었지만, 존재감 있는 휀더 가니쉬를 원했던 만큼 기본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엔 스포츠와 칸이라는 레터링이 들어가 플레이트를 추가했습니다.

휠 또한 17, 18(2종), 20인치로 총 4가지 다양한 휠 옵션을 제공합니다. 외부 존개감이 강화된 만큼 휠도 대형사이즈 편성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후면 LED 램프는 ㄷ자 형태로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레이아웃이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아쉽지만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각종 ADAS 기능 등을 추가하기 위해선 파워트레인 변화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상품성 측면에서 효율적이 않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 또한 기존 2.2리터 디젤엔진에 6단 아이신 미션으로 적용되며, 약간의 튜닝을 통해 출력이 6마력 향상된 187마력을 나타냅니다.

이번 렉스턴 스포츠&칸의 변화는 화장을 고치는 수준이지만, 충분한 이슈를 가져올 만큼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워낙 밋밋했던 전작 때문일까요? 놀라울 정도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부분이 많아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