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리뷰

기아 더 뉴 K9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의 여정

올라이드 2021. 6. 16. 14:39


세상에 정말 많은 자동차가 있지만 내 맘에 쏙 드는 차는 별로 없습니다. 남들이 좋아하는 차, 이제 막 나온 신차, 유명 브랜드가 자동차를 선택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사실 자동차는 내가 타기 편한 차가 제일 좋은 차입니다.

9이라는 숫자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 근처까지 다가간 마스터의 상징입니다. 그 이상 넘어가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에 9라는 숫자의 의미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입니다. K9이 바로 그렇습니다.

제네시스 날개가 부담스러울 때, 수입차라는 인식이 불편할 때, K9이 주는 편안함은 가장 완벽한 보통의 것을 의미합니다. K9엔 자연흡기와 터보 엔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3.8 가솔린 엔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은 변함없는 신뢰와 안정감입니다. 

차를 선택하는 데 외관은 타인의 시선을 고려한 것이지만, 실내는 오롯이 승객만이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부족함 없는 고급스러움과 편의 장비 4가지 컬러는 K9만의 자부심입니다.

K9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G80을 선택하기엔 너무 가볍고 G90이 부담스럽다면 결국 선택지는 K9뿐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수입 서비스센터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당신이라면 5년 12만 킬로까지 대부분 서비스를 보장하는 K9 프리케어는 일분일초가 아까운 수고를 더욱 가볍고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단종, 우리나라에서도 마지막 K9이 될 수 있습니다.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의 여정처럼 숫자 9이 주는 의미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영감을 제시합니다. 타인이 아닌 당신이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K9인 이유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