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 N 티저 공개, 더이상 아반떼를 무시하지 마라
현대 1등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1.6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만족도 높은 품질을 제공합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길어진 차체,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진보적이지만, 멀리서 살펴보면 보수적인 외관 디자인은 남녀노소 나뉠 것 없이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이런 전천후 아반떼이지만 여기에 스포츠 성을 더하고 싶다면 아반떼 N라인을 선택하면 됩니다. 후륜은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바뀌고,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 엔진에 7단 DCT 미션이 어울립니다. 최대 출력은 200마력을 상회하며 차체대비 충분한 가속감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아반떼 N라인에서 '라인'을 빼면 오롯이 고성능을 위한 N 퍼포먼스가 시작됩니다. 단순히 겉멋만 그럴싸한 패키지가 아닌 순수한 N의 푸른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최근 티저로 공개된 아반떼 N의 모습은 기존 코나N, 벨로스터N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75마력을 내뿜는 엔진에 8단 DCT가 매칭되며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티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N의 퍼포먼스는 트렁크라인에 위치한 작은 스포일러, 다이아몬드컷 블랙 휠, 원형 배기구 뿐만 아니라 스피드를 위한 전용 부품 사용으로 더욱 뛰어난 주행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코 앞이지만 현대차는 꾸준히 N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많이 늦긴했지만, 성능과 기술력에서 만큼은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해외 시장 전략용으로 우리나라에서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만, 가장 보통의 차로 인식되는 아반떼에 N의 의미는 더이상 무시할 수 없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