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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차가 딱 2대 밖에 없다면... 아반떼N 벨로스터N 당신의 선택은?

올라이드 2021. 9. 21. 11:00


현대 고성능 N 시리즈는 국내에 총 3종류가 판매중입니다. 판매량이 많진 않지만 N 만의 퍼포먼스와 감성을 만들어내며 내연기관의 매력을 충분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세단으로 아반떼 N, 해치백으로 벨로스터 N, SUV는 벨로스터 N이 입니다.

오늘 비교해 볼 차량은 아반떼N과 벨로스터N입니다. 코나N은 SUV로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지만 아반떼N과 벨로스터N은 한번 쯤 버킷 리스트에 올려 놓고 고민해 볼 차량입니다. 

두 차량 모두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DCT 미션 그리고 6단 수동 미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출력은 아반떼가 280마력, 벨로스터가 250마력으로 아반떼엔 플랫파워가 셋팅되어 있어 더 높은 출력을 나타냅니다.

차량가는 오토미션을 기준으로 아반떼가 3399만원, 벨로스터가 3460만원으로 벨로스터가 더 비싼 가격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모델을 선택한다면 아반떼가 3212만원, 벨로스터가 3019만원입니다.

비슷하지만 쓰임은 다소 다릅니다. 벨로스터는 3도어 해치백이고, 아반떼는 세단입니다. 실용적인 면에선 아반떼가 더 유리하지만, 존재감 만큼은 벨로스터가 좀 더 명확한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외관 디자인은 전용 N 시리즈 컬러와 레드 포인트가 인상적입니다. 

엘란트라가 최신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고, 좀 더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 만큼은 아반떼의 상품성이 더 높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더욱 아반떼가 최신화되었습니다. 벨로스터는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아반떼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8단 DCT를 선택하면 전용 패들 시프트를 기본으로 N 특화 로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데일로 타는 차량이 있고 이따금 트랙을 경험하는 오너라면 벨로스터N 수동 미션이, 데일리로 사용하면서 승차정원을 고려해야 한다면 아반떼N DCT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 까지나 N 시리즈가 현실보다 이상에 가까운 사치스러운 기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과 디자인 보다 개인 취향이 우선일 수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