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신형 출시 예고...' 기아 니로 당신이 몰랐던 5가지 사실
기아 니로 잘 아시죠? 유튜브에서 자동차 관련 채널을 몇 개는 구독하고 계시거나, 짬짬이 포털 사이트에서 자동차 기사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말이죠. 차를 구입할 때 공학적인 구조나 세금, 크기, 디자인적 컨셉 등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차에 관심이 없는 경우 라면 단순히 디자인이나 사이즈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를 잘 아시는 경우라도 관심이 없는 차량에 대해서 만큼은 세세한 정보를 모르실 수 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는 그냥 움직이는 수단 아냐? 라고 생각하셨거나 니로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을 위해 5가지 니로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차량입니다. 디젤이나 가솔린 엔진이 내연 기관의 중심 축을 이루고 있지만 모든 니로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전기차 등 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인 경우 내연기관도 포함을 하고 있는데요. 1.6리터 카파 엔진이 들어갑니다. 잠깐! 1.6리터는 당연히 감마엔진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카파, 감마, 세타, 람다 등은 현대기아차의 가솔린 엔진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카파 엔진은 모닝이나 레이에 들어가는 3기통 소형 엔진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4기통 모델도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미션과 함께 매칭되며 니로, 코나,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니로에 들어가는 1.6리터 카파엔진은 앳킨슨 사이클 기반입니다. 앳킨슨 사이클은 복잡한 피스톤 운동으로 압축 행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식입니다. 연비가 좋고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회전에선 토크와 출력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기모터가 더해지게 되면서 앳킨슨 사이클은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니로는 해치백이라고 하기엔 지상고가 높고, SUV라고 하기엔 낮은 애매한 크기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형 크로스 오버 SUV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형 SUV가 많지만 대부분 후륜 서스펜션은 토션빔이 기본, 4륜을 선택할때 멀티링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니로는 후륜이 멀티링크 방식이 기본입니다. 멀티링크가 주행성이나 승차감면에서 더 유리하고 가격도 비싼 구조라는 점에서 니로 하체는 제법 준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니로는 국내 유일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PHEV는 하이브리드방식이지만 직접 충전을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한때 쏘나타, 아이오닉, K5 PHEV가 있었지만 이젠 유일하게 남은 차량은 기아 니로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니로는 제법 잘 팔리는 베스트셀링 카입니다. 출시부터 지금까지 무려 5년이 지났지만 월 2,000대가량이 꾸준히 판매 중입니다. 크게 홍보를 하거나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아도 입소문으로 사랑받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니로의 가격은 240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가는 300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공인 연비는 19.5km/l 수준입니다.
니로는 2세대 모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빠르면 내년에 출시될 2세대 모델은 컨셉카 하바 니로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낮은 헤드램프과 높은 후미등이 적용될 수 있고 후면 방향 지시등은 범퍼로 이동했습니다. 실내 운전석 공간은 스포티지 처럼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윈드 쉴드 타입 HUD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5가지 니로에 대한 사실. 유익한 정보가 되었나요?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