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리뷰

현대 스타리아 일반모델과 라운지 비교... 카니발과 경쟁하지 않는 이유

올라이드 2021. 3. 22. 08:05

프리미엄 크루저라는 타이틀로 출시되는 현대 스타리아의 실내외 디자인이 더욱 자세히 공개가 되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반영했는데요.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실내공간, 개방감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타리아의 종류는 9, 11인승으로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투어러와, 화물로 분류된 3, 5인승 카고, 7,9인승으로 이뤄진 라운지 모델이 있습니다. 비즈니스부터 프리미엄 밴까지 역할을 수행 할 스타리아를 일반 모델과 라운지 모델로 비교해보겠습니다.

 

 

검정색이 라운지 모델, 은색 차량이 투어러 및 카고모델로 예상됩니다. 전면부는 원톤 범퍼로 크롬을 과감히 없애고 원톤 디자인으로 표현했습니다. 기아 K8과 동일한 원톤형 범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나타냅니다.

헤드라이트는 라운지 모델의 경우 총 8개의 LED 램프가 적용되며, 투어러와 카고는 좀 더 저렴한 할로겐 타입의 라이트가 적용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범퍼의 형상도 조금 다른데요. 라운지 모델의 벌집 모양이 더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하단의 로즈골드색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모습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수직으로 길게 늘어선 리어램프는 그랜드 스타렉스 시절부터 계속되던 방식입니다. 라운지 모델은 리어램프가 천장 끝가지 연장되었으며 LED타입으로 전구타입인 일반형 모델에 비해 크고 진보된 방식을 나타냅니다.

사이드 뷰는 휠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더 큰 투톤 휠과 사이드 미러는 라운지 모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실내의 모습으로 가보면 차이점은 더욱 두드러 집니다. 카고와 투어러 모델에는 수동변속기가 센터콘솔에 자리잡고 있으며, 라운지 모델과는 다른 계기반도 눈여겨 볼 수 있습니다. 시트의 구성도 라운지가 더욱 고급스럽기에 라운지 모델은 카니발에 버금가는 승합차 역할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라운지 모델 후미에 붙어있는 3.5라는 엔진 레터링인데요. V6 LPi 모델로 라운지 모델이 7,9인승인점을 감안하면 승용차 세금이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단, 11인승이나 3,5인승 밴에 V6 LPi 모델이 적용된다면 저렴한 세금에 6기통 LPi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9인승에 적용되는 스위블링 시트는 2,3열의 승객이 서로 마주볼 수 있는 방식으로 과거 카니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시트 구성입니다. 따라서 스타리아가 카니발의 수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라운지와 비슷한 스타렉스 어반이 있었지만 카니발 만큼의 효과를 나타내진 못했습니다. 영업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학원차량 등 상업성을 띄고 있는 경우가 많아 승용차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신 출시하는 차량들을 바로 택시로 전환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카니발과 비교되는 스타리아의 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캠핑과 이동형 사무실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카니발에 비해 더 큰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스타리아의 선전이 기대가 됩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