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리뷰

아직 팔고 있습니다... 신형 니로 너무 비싸다면 정답은 코나 하이브리드

올라이드 2022. 2. 2. 14:50


자동차는 신차가 출시될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 했는데요.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가 다양한 옵션과 안전 사양들을 기본화했고, 소비자들의 눈높이 또한 상향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사는 차가 가장 저렴한 차이고, 죽기 전에 타는 차가 가장 좋은 차라는 점은 틀림이 없는 말입니다.

니로의 가격 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못생긴 것 빼고 다 좋았던 니로 가격인 인상된 점은 그렇게 바랬던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췄을 뿐인데요. 그러다 보니 가격인 인생 됐고, 좋은 옵션에 멋진 디자인 넓은 공간을 갖추면서 가격은 5년 전과 동일하길 바라는 것은 더 이상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세대 비해 인상된 신형 기아 니로. 어쩌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올라이드에서 꾸준히 제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차량은 바로 현대 소형 SUV 코나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는 코나. 단종됐을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여전히 판매 중에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더 작은 베뉴가 있고, 경차 캐스퍼가 있어서 그다지 막내 SUV라고 여길 수 없는 코나인데요. 지금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 일반 모델과 N라인, 다소 생소하지만 2.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천만원대 코나, 그리고 오늘 소개할 1.6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코나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시스템은 니로와 동일한 스펙입니다. 동일한 엔진과 전용 6단 DCT 미션을 갖추고 있으며 후륜 멀티링크까지 기본입니다. 어쩌다 보니 니로가 더 커진 차체로 출시가 되면서 전장과 휠베이스 모두 한 뼘 정도 니로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코나 하이브리드 풀옵션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2981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10.25인치 풀 LED 클러스터를 기호에 맞게 추가할 수 있으며, 니로엔 패키지로 들어간 빌트인 캠을 독립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코나 하이브리드 옵션은 제법 정직한 편입니다. 니로는 빌트인 캠을 스마트 커넥트 옵션 군에 추가하여 디지털키 2터치, 터치 타입 도어 핸들을 함께 묶어 놓기 때문입니다.

굳이 옵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코나 하이브리드는 3천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LED 헤드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앞 좌석 통풍시트, 천연가죽시트, 디지털키, 10.25인치 내비게이션, 파워시트, 대부분의 지능형 안전 보조 기술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매력적인 18인치 알로이 휠까지 외관 면에선 부족함이 없는 가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파워 트렁크가 없고, 크기가 다소 작으며, 외관 디자인이 새롭지 않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코나 하이브리드는 기본가가 약 400만원 니로에 비해 저렴합니다. 시그니처에 컴포트만 추가하면 코나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옵션을 나타내는데 그 가격은 3375만원이니까요.

아무것도 없는 기본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2364만원, 니로는 2660만원으로 300만원 차이가 납니다. 혹시 소형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니로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많은 정답지 중에서 '코나 하이브리드'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