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해서 죄송합니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한 사람의 정체성입니다. 오너의 개성과 성격, 라이프 스타일이 깊이 들어가 있죠. 검은 세단은 점잖은 양복이 어울립니다. 화려한 컬러의 SUV는 당장 어디라도 떠나야 할 것 같은 낭만이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를 선택하는 요소는 다양한 한 데, 딱 하나 잔고장 없이 늘 새차 같은 차를 원한다면 어떤 차를 고르실 건가요?
바쁜 아침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자잘한 고장과 트러블로 예쁜 쓰레기 취급을 받는 차가 있는가 하면 10년이 지나도 새 차 같은 차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차량은 바로 토요타 RAV4(라브4)입니다. 일본차 불매 여파로 타격을 입었고, 지금도 여전히 눈치를 보고 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의식 따위는 상관 없이 제품에 대한 신뢰도 하나 만으로 차량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토요타 RAV4(라브4)가 바로 그런 차 입니다. 잔고장이 없고 가장 완벽한 수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그들만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을 모방하기 어렵습니다. 높은 수준의 연비는 복합 연비 리터당 15km를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디자인도 제법 매력적입니다.
남성적인 전면 부와 선이 굵은 측면 부는 사진상으로 매우 큰 차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사이즈는 스포티지, 투싼 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은 제법 넓게 빠진 편이라 실제 오너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 많은 편입니다. 토요타 RAV4(라브4)는 일본 현지 생산 차량입니다.
가격은 2WD 모델이 4천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합니다. AWD 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은 4700만원대 까지 인상됩니다. RAV4의 4륜 방식은 후륜에 전기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엔진에서 동력을 가져오는 방식과 다릅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완벽해 보이는 RAV4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제법 그럴싸한 외관 디자인과 비교할 때 세련되지 못한 실내 디자인이 그렇습니다. 내비게이션은 무려 7인치 방식으로 지나치게 작습니다. 옵션은 2WD과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성비가 좋은 2WD 모델에는 통풍시트나 전동시트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대 변경을 거쳐가면서 운동성능도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빠른 출고일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일찍 차량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서비스 품목 외에도 수입차량은 딜러사마다 추가 할인이 있고,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잔고장 없는 하이브리드 SUV를 찾으신다면, 뻔한 현/기 차량에 질리셨다면, 결함 이슈 없이 10년이 지나도 늘 새차 같은 느낌을 원한시다면 조금 용기를 내어 토요타 RAV4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