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나올줄 알았지? 제네시스 X 컨셉 실제로 보면 이런 모습
제네시스의 첫번째 후륜 쿠페 스포츠카가 나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멋지게 드리프트를 하면서 흘러나온 메시지는 '지금 이 순간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직 너무 어리거나 심장이 먿었거나'였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스포츠 쿠페를 타는 사람을 과연 몇 %나 될진 모르겠지만, 죽기전에 한번쯤은 타보고 싶은 차가 바로 이런 차입니다.
제네시스 X 컨셉으로 선보인 이번 제네시스의 모습은 과거 제네시스 2021라인업에 먼저 소개된 바 있었던 '럭셔리 스포츠 쿠페'입니다. 제네시스는 최근 GT라인을 상표출원하면서 GT'숫자'를 기반으로한 고성능 스포츠 GT라인을 2021년까지 발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때 GT라인의 개발이 중단됐다는 설도 있었지만, E-GMP 전기차 플랫폼 완성과 더불어 전기차 파워트레인 구축을 통해 다발적으로 전기차 베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차량은 모습은 멀리서 봐도 제네시스임을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이 엿보입니다. 명확한 두 줄의 컨셉과 럭셔리한 전면 그릴이 인상적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차량명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제네시스 민트와 함께 GT60 혹은 GT70과 같은 차량명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의 모습도 제네시스의 두줄이 포인트인데요. 낮게 떨어지는 트렁크 라인이 포르쉐의 그것처럼 매력적인 자태를 나타냅니다.
컨셉카의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럽다 못해 사치스러움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운전자 중심의 센터페시아 구성, 스포츠성을 지향하는 핸들까지도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움과 함께 매칭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앞뒤로 뒤집히는 기어레버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측면의 모습은 확실한 2줄의 캐린터 라인이 스토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윈도우 라인에도 두 줄로 포인트를 주었고, 매끈하면서도 클래식한 라인이 고풍스러운 고급스러움을 묻어납니다. 캘리퍼는 제네시스 고성능 버전으로 형광색으로 매칭했습니다.
이번 제네시스 컨셉 X는 앞으로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제네시스의 GT라인이 '제네시스 민트' 컨셉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에센시아'에 가까운 모습으로 표현됐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해도 2줄의 상징인 제네시스 스포츠 쿠페에 대한 욕망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인도자는 홍진호 에게 첫번째 인도자는 홍진호 에게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