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리뷰

2022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예상되는 3가지 변화

올라이드 2021. 5. 12. 16:28

2022년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대장 격이라 할 수 있는 팰리세이드가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맞습니다. 현재도 대기 물량이 많은 인기 차량으로 2022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될 수 있는 3가지 변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리프트는 판매를 더욱 끌어올리며 상품성을 개선하기 위함이 주 목적입니다. 딱히 경쟁 상대가 없었던 팰리세이드는 카니발과 모하비와는 다른 성격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변화는 색상과 디자인입니다. 현재 팰리세이드는 크리미 화이트 펄과 레인포레스트 컬러 등 총 6가지 컬러라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모델과 비교할때 유일하게 없는 컬러는 '라군 실버'입니다. 최근 국산차 시장에서 은색 컬러에 대한 인기 하락과 제조단가 문제 등 반짝이는 은색 컬러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된 컬러감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외관 디자인은 그릴과 범퍼라인 수준으로 소소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잘 나온 디자인이기에 큰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팰리세이드 그릴은 애프터마켓을 통해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대되는 그릴의 모습은 전기차 트랜드에 맞춰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번째 기대되는 변화는 안전사양과 파워트레인입니다. 팰리세이드는 2019년 출시하며 안전사양이 다소 개선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차로 변경이 가능한 HDA2기능이 추가 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후측방 모니터링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팰리세이드의 현재 파워트레인은 2.2 디젤과 3.8 가솔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나, 2.5 터보 가솔린에 DCT 조합 등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무거운공차중량으로 인해 적용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카니발에 적용된 3.5 V6 가솔린 엔진 적용으로 약간의 효율성 개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가장 걱정되는 변화는 가격입니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정책은 다소 의아할 정도로 저가 정책을 펼쳤습니다. 플래그쉽 대형 SUV 임에도 3.8 가솔린 시작가는 3,573만원 수준입니다. 싼타페 풀옵션보다 한참 저렴한 가격으로 팰리세이드 가성비 인기를 끌어 올리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인기를 과소평가 했을까요? 주요 옵션 라인을 기본으로 장착한 뒤 시작가를 높이는 방법으로 가격 인상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오르기 전 팰리세이드를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팰리세이드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의 변화를 미리 예상하면서 자동차 구입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