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리뷰

제네시스 GV80 해외 찬반양론... 예쁜쓰레기? 최고의 가성비?

올라이드 2021. 5. 17. 11:40

제네시스 GV80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럭셔리 SUV로 판매하고 있는 제네시스 대표 차종입니다. 짧은 제네시스의 역사를 갖추고 있지만, 빠른 시간내에 럭셔리 시장에 안착하며 글로벌 판매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평가는 제법 긍정적입니다. 워낙 고가 차량임에도 한달 평균 3천대 가량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GV80 해외 사례는 어떨까요? 엇갈리는 해외 창반양론을 통해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GV80의 디자인은 멋진 점수를 받았습니다. 역동적인 우아함은 동양에 대한 신비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전면 그릴과 오묘한 컬러의 조함은 해외에서도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실내 디자인 또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센터페시아는 단조로움과 첨단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고, 고급 가죽시트의 편안함은 고급 SUV의 기본기를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주행질감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2.5리터, 3.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부족하지 않는 운동 성능을 나타내며 8단 후륜변속기와 함께 어울리는 차체의 움직은 날렵하고 부드럽습니다. 또한 높은 수준의 ADAS 시스템은 장거리 주행을 위한 자율주행기능까지도 포함하고 있어 해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장점만큼 단점 또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외 포럼에선 GV80의 승차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2인치 대형 휠은 고속도로와 포장도로에선 긍정적이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노면의 불편함이 승객에게 바로 전달되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또 하나는 2.5리터 터보 가솔린의 불편한 소음입니다. 마치 망치로 두드리는 것 같은 세타3 2.5 터보 가솔린의 소음은 고급 SUV에 어울리지 않는 아쉬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외부 소음이 잘 억제되는 반면에 엔진 소음이 실내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고급스러움을 해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인포테이먼트 시스템과, 다이얼방식 기어버튼, 14.5인치 디스플레이의 거리감 등 일상 생활에 있어서 '예쁜 쓰레기' 같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어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GV80은 해외 주요 메이커사의 경쟁차량과 비교할때 뛰어난 가성비로 사랑받기 충분한 차량이라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편집 / 올라이드
원문 출처 / motor1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