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대박났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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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카에서 양산차까지 6년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첫 출시 이후 조립속도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에서 만든 첫번째 픽업 SUV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중에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부터 아반떼, 투싼, 싼타페까지 총 5가지 모델을 조립생산하고 있습니다. 싼타크루즈 공식 생산 일정에 맞춰 생산라인을 증설했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싼타쿠르즈는 2.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두 종류로 운영이 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싼타크루즈의 현지 가격은 2,500만원 전후로 제법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사전예약된 싼타크루즈가 올해 계획 생산량의 50%를 이미 넘었고, 다음달 까지 계획물량을 모두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모노코크타입의 소형 픽업 시장을 노리고 있는 싼타크루즈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롭게 도전한 시장에서 제법 성공적인 시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싼타크루즈는 우람하거나 지저분한 대형 트럭과는 사뭇 다른 성격을 지닙니다. 건설장비나 농업기구와는 달리  도심에 거주하면서 하이킹이나 자전거,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오너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차량이라는 분석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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