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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할게 없다! 쏘렌토·싼타페 하이브리드 비교해보니...

올라이드 2021. 7. 5. 17:24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중형 SUV 대열에 합류합니다. 현대차는 이로써 준중형과 중형급 SUV에 하이브리드 탑재를 끝마치고 있습니다. 경쟁 차량은 기아 쏘렌토로 아직까지는 쏘렌토가 더 우위에 있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두 차량을 비교해보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쏘렌토와 싼타페는 형제 차량이지만 지금은 새로운 플랫폼을 먼저 적용한 쏘렌토가 우위에 있습니다. 싼타페의 플랫폼도 3세대에 걸 맞춰 개량되긴 했지만,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쏘렌토 보다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입니다.

두 차량의 파워 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에 44.2kW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등 큰 틀에서 동일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 차량의 시작가격은 쏘렌토가 3550만원, 싼타페가 3570만원으로 쏘렌토가 더 저렴합니다. 

두 차량 모두 동일한 4륜 AWD를 선택할 수 있지만 추가 옵션시 시작 가격은 차이를 보입니다. 쏘렌토는 280만원, 싼타페는 225만원으로 약 55정도 쏘렌토가 더 비싼 옵션가를 나타냅니다. 

비슷한 시작가를 지녔지만 두 차량의 옵션은 복잡하게 편성이 되었습니다. 쏘렌토는 기본적으로 전후면 램프류가 LED이고, 에어백이 8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반면 싼타페는 에어백이 6개이며, 10.25인치 네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쏘렌토는 5,6,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싼타페는 5인승을 기본으로 7인승만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위 트림인 쏘렌토 시그니처와 싼타페 캘리그래피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많이 생깁니다. 

싼타페 캘리그래피는 2열 이중접합 차음유리와 퀼팅나파가죽시트, LED 리어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4,497만원에 선택할 수 있으며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2를 통해 서라운드뷰와 원격스마트 주차보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쏘렌토는 4,380만원짜리 시그니처부터 나파가죽시트, 360도 어라운드 뷰가 기본으로 헤드업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지만 이중접합 유리는 옵션 사양에도 없습니다. 

결론으로 놓고 보면 기능적으로나 가격면에서 쏘렌토가 유리하지만, 이중접합이나 원격스마트 주차 등 고급옵션은 싼타페가 우위에 있습니다.

추천하는 트림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6인승 시그니처 모델(4,153만원) 드라이브 와이즈(88만원), 스타일(93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69만원)을 선택하면 4,400만원대에 왠만한 옵션이 다들어간 패밀리 SUV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는 최소 캘리그래피(4,500만원) 이상을 선택해야 제법 쏘렌토를 능가하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캘리그래피의 가격이 최소 4,500만원이 것을 감안하면 쏘렌토와 비교할때 뒤지지 않는 가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나 탑승인원이 많고 터프한 이미지를 고려하신다면 쏘렌토가 맞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시는 2~3인 가정이라면 싼타페가 더 어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쏘렌토 실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싼타페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반사이익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선택에 정답은 없고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일 뿐입니다.

중형 SUV가 뭐이리 비싸! 라고 생각하신다면 3천만원대 초반에 형성된 싼타페,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본 트림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