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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베뉴 없지만 경차 캐스퍼 있는' 3가지 옵션은? 2,000만원대 풀옵션 비교

올라이드 2021. 9. 15. 12:21


경차 캐스퍼가 출시되면서 현대 SUV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막내 역할을 했던 베뉴는 소형 차량으로 분류가 되고 캐스퍼보다 더 큰 사이즈를 나타냅니다. 베뉴 전장 또한 경차 규격을 훨씬 넘고 전폭도 넓습니다. 엔진은 1.0 가솔린인 캐스퍼에 비해 훨씬 더 큰 사이즈의 1.6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뉴 1.6 가솔린 엔진은 123마력으로 캐스퍼 1.0 터보 엔진이 100마력인 것과 비교하면 차급의 차이는 명확해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그렇지 않은데요. 

선루프까지 포함한 풀옵션 캐스퍼 1.0 터보의 가격은 2057만원, 마찬가지로 선루프까지 모두 포함한 베뉴 풀옵션은 2275만원입니다. 약 200만원 차이나는 가격으로 차급과 배기량 차이 크기를 고려하면 오히려 베뉴가 합리적인 구조입니다. 베뉴는 150만원정도 하는 취등록세를 내야하기에 한 단계 낮은 베뉴 모던 플러스를 구입하면 캐스퍼 풀옵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두 차량의 크기와 배기량을 제외하고 상품성만 두고 고민을 한다면 캐스퍼가 베뉴보다 나은 항목은 크게 3가지입니다.

캐스퍼 풀옵션에서는 지능형 안전장비가 포함됐습니다. 현대 스마트 센스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행보조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베뉴는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이탈 보조를 제외한 안전장비는 알림과 경보 수준에 머물러있습니다.

보조라는 단어가 드러나면 능동적으로 차량이 직접 제어를 할 수 있지만, 알람과 경보 기능이 들어간 안전장비는 직접 개입을 하지 않고 소리나 진동으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안전 기능에 대해서는 보조기능이 들어간 등급이 더 우수합니다. 게다가 캐스퍼에 탑재된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안전사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캐스퍼는 1열 폴딩 시트를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국내 SUV중에서 1열,2열이 완벽하게 폴딩되는 차량은 캐스퍼가 유일합니다. 1열까지 폴딩이 되면 머리 부터 발 끝까지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차박이 가능해집니다. 베뉴는 2열 폴딩밖에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차박에 대해서 만큼은 캐스퍼가 더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소한 편의 기능이 추가가 됐습니다. 최근 출시된 신차이기 때문에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습니다. 캐스퍼는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마이크로 필터, 카페이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카페이 기능은 차 안에서 다양한 결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캐스퍼는 베뉴에 비해 능동적인 안전장비, 1열 폴딩을 통한 차박, 카 페이 등의 옵션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비슷한 2,000만원에 선택해야 한다면 캐스퍼와 베뉴 중 당신의 선택을 무엇인가요?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