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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리뷰

'자동차에서 모바일 기기로...' 제네시스 GV60이 선보인 전기차의 미래

올라이드 2021. 9. 17. 17:42


제네시스 두번째 전기차 GV60 소식입니다. 제네시스가 전기차 기반 쿠페형 CUV GV60을 공개하면서 디자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들 까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거엔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다시 말해 엔진이 연료를 통해 동력을 생산하고, 트랜스미션이를 이를 변속하는 메커니즘이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인해 이 과정이 대부분 일반화 되었고, 자동차 업계에서도 치열한 기술 경쟁도 어느 정도 소강되었습니다. 이제 자동차는 움직이는 교통 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V60이 지향하는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올라이드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일련의 행위에는 보안이라는 중요한 수단이 존재합니다. 집 다음으로 비싼 재산인 만큼 자동차를 도난 당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열쇠부터 시작했습니다. 무선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마트 키 시작이 정착된 것도 불과 몇십년 전입니다.

이젠 열쇠든 스마트키든 차문을 개폐하고 시동을 거는 작업엔 어떤 수단도 필요 없는 페이스 커넥트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얼굴 인식만으로 차량 탑승부터 시동 후 운전까지 운전자와 교감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페이스 커넥트는 B 필러에 위치한 근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어두운 밤에도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스마트를 넣고 다니지 않아도, 혹은 다시 키를 찾으러 집으로 가야할 불편함도 사라졌습니다.

미래 전기차 시장의 핵심은 보편화된 전기모터와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편리함이 극대화된 전자 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G 기술망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는 늘 새롭게 업데이트 되며,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송수신 할 수 있습니다.

인공 지능을 갖춘 자율주행기능, 다양한 미디어를 즉석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는 이제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만들어내는 동력원이 아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모바일 기기에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