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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호는 누가 사야 유리할까? 쉐보레 타호 국내출시 살펴보니... 본문
쉐보레 타호가 본격적으로 국내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쉐보레 관계자와 복수 미디어에 따르면 쉐보레 타호는 올해 말 사전예약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부터 쉐보레는 타호를 비롯한 쉐보레 차량들이 수입방식을 통해 국내 판매를 계획했습니다. 갑작스레 이어진 코로나로 인해 생산 물량이 일부 축소되었고, 수입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당초 계획했던 다양한 SUV 라인업이 하나둘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기대되는 차량은 역시 타호입니다. SUV 인기가 아직도 사그라 들지 않고 있는 만큼 대형 SUV는 여전히 자동차 제조사의 효자 차량입니다. 쉐보레 타호는 프레임타입 풀사이즈 SUV로 국내에서 판매중인 모하비보다 한 체급 큰 크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쟁할 수 있는 차량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지프 왜고니어, 포드 익스피디션과 같은 수입 대형 SUV입니다. 현재 타호는 국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가솔린 V8 5.3리터 가솔린 엔진과 V6 3.0리터 디젤 엔진을 미국시장에서 판매중입니다.
두 엔진 모두 쉐보레 하이드라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어울립니다. 국내 도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엔진은 듀라맥스 직렬 6기통 3.0 리터급 엔진입니다. 최대출력 277마력(ps) 최고토크 63.5(kg.m)를 만들어내며 약 2,500kg되는 공차 중량을 움직입니다.
타호 프레임은 롱바디 모델인 쉐보레 서버번, GMC 유콘 XL,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전륜이 더블위시본, 후륜은 멀티링크이지만 4코너 에어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호 가격은 가장 북미 기준 가격을 한화로 계산했을 때, 가장 저렴한 모델이 5300만원부터 상위 하이컨트리 모델은 7500만원까지입니다. 오프로드 룩을 갖춘 Z71은 약 7200만원선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관세와 인증절차까지 더해진 쉐보레 타호 국내 출시가는 약 6000만원선에서 시작가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쉐보레 타호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풀 사이즈 SUV로 불편함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개정된 주차장 크기는 폭이 2.5미터~2.6미터 길이는 5.2미터입니다. 타호 전폭이 2미터가 조금 너고 전장이 5.3미터에 달하기 때문에 아파트나 빌딩 주차장 등 규격화 된 장소를 사용할 땐 승하차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국내 스펙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타호는 7인승이 기본으로 9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 넓어진 헤드룸과 레그룸으로 3열도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9인승 모델은 업무용 차량 구매시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영업자들에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 국내 출시 소식은 매우 반갑습니다. 대형 사이즈 SUV에 대한 목마름을 가진 이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선택지 입니다. 캐딜락과 같은 수입 대형 SUV를 찾는 이들에겐 국내 쉐보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타호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제네시스 GV80과 비슷하지만 튼튼한 프레임 차체와 강력한 엔진 넓은 승차 정원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에겐 최적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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