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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고민하지 말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선택해야 하는 이유

올라이드 2021. 10. 25. 17:34


기아차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정식 출시 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 그룹은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를 포함해 중형 하이브리드 4종을 확보했습니다. 투싼과 비슷한 사이즈, 동일한 파워 트렌인을 사용중이기에 유의미함을 찾긴 어렵습니다. 단순히 디자인과 소소한 편의장비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특이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5세대 역사상 최초 하이브리드입니다. 지금까지 스포티지엔 디젤을 중심으로 가솔린 엔진이 병행 사용됐지만, 친환경 정책에 따라 하이브리드 엔진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최근 현대기아차 차량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3세대 플랫폼과 1.6리터 터보가솔린 그리고 전용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입니다.

최근 차량 등급이 배기량과 사이즈에 따라 결정됨에 따라 스포티지는 중형 하이브리드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충족해야 하는 연비는 리터당 14.1km 입니다. 한 체급 높은 쏘렌토는 첫 출시 당시 규정에 맞지 않는 연비로 하이브리드 인증을 받지 못했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어 출시된  AWD 모델은 리터당 13.0km대 연비를 나타내며 지금도 하이브리드 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취득록세 등 세금을 최대 140만원 정도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포티지는 2륜 모델, 그리고  AWD 모델 모두 하이브리드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륜 모델 연비는 리터당 16.7km, AWD는 15.2km로 중형 차량 기준 연비 14.1km를 모두 충족합니다.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면서 꼭 사륜 모델이 필요하다면 선택할 수 있는 차는 투싼과 스포티지입니다.

차량 가격은 가장 기본적인 트렌디는 생략됐으며, 프레스트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단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는 확장 트림은 그래비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량가는 2륜 기준 3109만원에서 3691만원까지로 추가옵션을 더하면 최대 400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연비가 아쉽다는 의견도 이어집니다. 2.0 디젤 연비는 2륜 기준 리터당 최대 14.6km로 하이브리드와 비교할때 2.1km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차량가는 대략 200만원 정도 하이브리드가 비싸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지 않다고 한다면 하이브리드가 꼭 경제적인 차량은 아닐 수 있습니다.

연간 2만 킬로를 주행을 가정하면 복합연비와 기름값 시세를 반영한 1년 주유비는 디젤이 210만원, 하이브리드는 209만원 수준으로 거의 동일합니다. (위 계산은 운전 성향과 도로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140만원에 달하는 초기 세금 지원이나 배기량 대비 연 세금 차이는 20만원 가량 차이가 납니다. 뿐만 아니라 회생제동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상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 교환 주기가 길고, 디젤 관리를 위한 요소수 및 흡기 크리닝 관련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친환경 차량을 탄다는 자부심과 정숙한 승차감까지.

현실적으로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유비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디젤 대비 가격이 비싼편이긴 하지만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오히려 유지비는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내 거리를 주행한다면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더욱 좋아집니다. 여기에 인증 받을 수 있는 AWD 모델의 장점까지. 스포티지 디젤과 하이브리드,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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