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RIDE 올라이드
K8 1.6 하이브리드 VS 그랜저 2.4 하이브리드 고민하는 당신에게... 본문
K8이 인기가 뜨겁습니다. 현재 기아 K8은 전국 각 지점 전시장에 전시 차량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더 길어진 차체와 혁식적인 디자인으로 '실물이 더 낫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체형 그릴 등 준대형 차량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항목이 많은데요. 준대형 최초 4륜구동 적용에 이어, 1.6 터보 가솔린을 기반으로한 하이브리드 엔진이 준대형급에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이기도 합니다.
K8 파워트레인은 2.5 세타3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V6 3.5 가솔린 엔진과 3.5 LPi엔진이 있습니다. 결함 문제나 세금문제 등 어느 쪽으로도 아쉬움이 있는 파워트레인 구성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조만간 출시 될 K8 하이브리드가 이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지, 현재 판매중인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비교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8 1.6 하이브리드는 쏘렌토에 미리 적용된 적이 있었던 하이브리드 엔진입니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에 44.2kw 전기모터와 함께 맞물려 시스템 출력 230마력을 생산합니다. 2.5 가솔린 엔진이 198마력인것과 비교하면 32마력이 더 높으며 기존 2.4 세타2 엔진에 38kw 모터로 200마력을 만들어내는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보다 우수합니다.
배기량에 따른 세금 적용으로 K8은 준대형 차량 중 가장 낮은 29만원의 세금을, 더 뉴 그랜저는 62만원을 내야합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차량가와 옵션 사양, 연비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쏘렌토 기준으로 최대 15.3km/l 연비를 나타내며,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2km/l로 K8 하이브리드의 연비 또한 이와 유사한 값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K8 1.6 터보 가솔린엔진은 좀 특별합니다. CVVD 기술은 내연 기관중에서도 가장 높은 효율과 배기량 대비 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기계식으로 밸브가 열리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연속 가변식 밸브 구간을 적용하여 최적의 밸브 타이밍을 만들어냈으며, 동일 배기량 대비 성능향상은 4%, 배기가스 감소 12%를 이끌어냈습니다.
아직까지 전기차 보급이 시기상조인데다, 대형급 전기차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높은편입니다. 현대에서 판매중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 2.0. 2.4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1.6터보 가솔린을 기반으로한 하이브리드가 가장 최신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결함에 대한 이슈도 꾸준히 생기는 편입니다. 동일 엔진이 장착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응축수 배출문제로 머플러에 구멍을 뚫는 리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더뉴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오래된 안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타2 2.4 엔진은 과거 NF 쏘나타 시절부터 장착했던 엔진을 꾸준히 개량했기에, 새 엔진에 대한 결함이나 이슈를 염려하는 분들이라면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뭐든 새로운 기술이 좋다 여기시는 분들에겐 K8 하이브리드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신차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가고 잘 섭니다...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절찬 할인 판매중 (0) | 2021.04.13 |
---|---|
고작 30cm 차이? 렉스턴 칸 VS 칸 스포츠 당신의 선택은! (1) | 2021.04.13 |
제네시스 G80 GV80 중국 진출... 최악 실적 극복을 위한 전환점 될까? (0) | 2021.04.12 |
트럭이 아니라 '산타크루즈' 입니다... 국내 에서 대박나는 법? (0) | 2021.04.09 |
신형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페이스 리프트 공개 '댓글 읽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0) | 2021.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