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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GV80 중국 진출... 최악 실적 극복을 위한 전환점 될까? 본문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국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4월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본격적인 브랜드 런칭식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전면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고급차 시장에 한류의 힘을 더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까지도 공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 3사와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제네시스만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중국의 잠재적인 수요를 이끈다는 입장입니다.

상하이 중심지인 홍콜플라자에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오픈하면서 대표 차종으로 G80과 GV80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동양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는 제네시스는 다소 '사무라이'스러운 렉서스에 비해 단아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제네시스의 런칭이 중국이라는 대형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제네시스의 중국 진출이 어려웠던 이유는 높은 중국의 자동차 진입 장벽도 한 몫을 했습니다.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작년 코로나 19등의 영향으로 1조8000억 수준의 영업 적자를 냈고, 한때 외교 문제로 멀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획복 시키는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제네시스는 2세대 G80을 필두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적이 있었지만 큰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제네시스의 중국 가격은 국내의 1.5~2배 수준으로 해외 최고급 차량과 경쟁을 해야 하지만, 그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국 브랜드에 밀리는 좋지 않은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제네시스의 중국 진출은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를 비롯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오닉5와 넥쏘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중국 진출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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