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RIDE 올라이드

카니발 전기차, 하이브리드 출시... 풀어야 할 필수과제인 이유 본문

신차리뷰

카니발 전기차, 하이브리드 출시... 풀어야 할 필수과제인 이유

올라이드 2021. 6. 15. 14:43


기아 효자 차량인 카니발 하이브리드 소식입니다. 첫 출시 됐을 당시 기존 파워트레인 외에도 LPI, 하이브리드, 4륜 모델에 대한 간절한 고객 요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출시된 파워트레인은 2.2디젤과 3.5가솔린 모델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독점적인 횡포라는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만들어도 워낙 잘 팔리기 때문에 굳이 제조사 측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새로운 개발을 시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3년형 카니발에도 하이브리드가 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싼타페, 쏘렌토 급에 하이브리드 엔진이 추가가 되었고, 디젤 출고량을 뒤쫒는 점유율을 나타내고있습니다. 현대 MPV인 스타리아는 3.5 LPi모델을 내세우며 카니발이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는 사실이 더욱 확실해 졌습니다.

승합차인 카니발 특성상 전고가 낮고, 싱킹시트가 존재하는 플랫폼 때문에 하이브리드용 배터리 위치가 애매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경우 2열 우측 하단에 배터리가 배치되면서 전체적인 차량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이즈가 크지 않아 충분히 카니발에도 장착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이어집니다.

또 하나는 4열 싱킹시트 자리에 배터리를 배치할 가능성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7인승 리무진 전용으로만 출시된다면 차량 후미에 충분히 배터리를 깔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추가 소식에 팬들 반응은 제법 긍적입니다. 디젤 출력과 연비는 만족하나 특유 진동과 소음에 대한 불편함이 있고, 3.5 가솔린의 정숙함과 높은 출력은 좋지만 낮은 연비와 높은 세금으로 각각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출시가 된다면 쏘렌토 하이브리도 동일한 1.6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추가되어 230마력(ps) 35.7kg.m 수준 시스템 출력을 생산하며 복합연비는 15.3km/l입니다. 가솔린 엔진만의 정숙함과 저렴한 세금은 하이브리드만의 충분한 장점으로 평안한 가족의 장거리 여행을 위한 최적의 파워트레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카니발 완전 전동화 모델에 대한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최근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연기관을 제외한 100% 전기모델을 제네시스 G80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동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으며, V2L을 기반으로한 전력사용 등 아웃도어 차량으로 활용가능성은 더욱 높습니다.

카니발과 쏘렌토 공차중량은 약 300kg로 카니발이 더 무겁습니다. 연비와 출력향상 등 풀어야 할 숙제는 많겠지만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는 해외 경쟁 미니밴과 경쟁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