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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풀가동 '2022 르노삼성 XM3 ' 하이브리드 출시 가능성까지... 본문
오늘 소개할 차량은 르노삼성의 소형 SUV XM3입니다. 과거 SM3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데요. 개선형 모델이 출시가 되면서 다시 한번 소개되고 있는 XM3에 대해 올라이드에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XM3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를 이어 잘 팔리고 있는 SUV입니다. 동일 차급의 시장 점유율은 10%대로 월 1,000~2,000가량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1,763만원에서 2,641만원 선으로 셀토스나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력 트림은 1.3 터보 모델과 1.6 가솔린 모델이 있으며, 터보 모델이 더 상위 모델로 가격 또한 큰 차이가 있습니다. 1.6 가솔린 모델은 기본형 SE가 1,787만원부터 1.3 가솔린 터보는 RE 트림으로 2,369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22년형으로 개선이 되면서 1.3 터보 모델엔 LE 트림이 삭제됐고, 1.6 자연흡기 엔진 트림엔 RE 모델이 추가가 됐습니다. 차량 가격 또한 최대 40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도 이어졌습니다.
15만원 추가금이 필요한 신규컬러 소닉 레드가 추가됐으며, 차량 내에서 주문을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원격 시동과 공조기능, 고속도로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기능이 추가 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XM3의 가격입니다. 풀옵션 트림인 가솔린 1.6 RE 등급이 새롭게 생겼지만 1.3 터보 가솔린 RE 트림 시작가인 2,396만원보다 저렴합니다. 퍼포먼스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한 옵션을 갖춘 1.6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SE 기본 트림에서도 바디키트, 리어스포일러, 사이드스텝이 포함된 익스테리어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 익스테리어팩은 76만원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기에 가급적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 생산 XM3 수출비중은 70%이상으로 유럽시장에 3개월만에 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판매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공은 풀가동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소식도 긍정적입니다. 유럽 수출용 XM3에는 4기통 1.6ℓ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 1.2㎾h 리튬이온 배터리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약 150마력을 생산하며 20km/l의 연비를 나타내는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국내 출시도 문제가 없다는게 관계자들의 증언입니다.
XM3는 세단도 SUV도 아닌 '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나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실내 공간, 사회초년생, 여성운전자들에게 독특한 스타일로 사랑받으며 꾸준히 판매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SUV에 터보엔진이 일색이지만 무난한 MPi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태생 자체가 승차고 높은 SM3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아반떼와 셀토스 사이쯤 어딘가에 취향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XM3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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