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RIDE 올라이드

'솔직히 같은 값이면...' QM6 보다 투싼 & 스포티지 가솔린이 빛나는 이유 본문

신차리뷰

'솔직히 같은 값이면...' QM6 보다 투싼 & 스포티지 가솔린이 빛나는 이유

올라이드 2021. 9. 8. 16:42


르노삼성 효자 SUV QM6가 한번 더 개선됐습니다. 2016년 첫 출시 이후로 누적 판매대수는 20만대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판매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2022년형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가장 큰 특징이 있습니다.

QM6는 LPG와 가솔린, 그리고 디젤 모델이 있지만 LPG모델이 가장 저렴하고 인기있는 품목입니다. 2.0 LPG와 가솔린 모델은 비슷한 출력과 토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연료비가 저렴한 LPG가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

 

QM6 트림은 SE, LE 시그니처, RE 시그니처, 프리미에르가 있지만 이번 주요 옵션중 하나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는 RE 시그니처 등급 이상 부터 선택이 가능합니다. RE 시그니처의 시작 가격은 3029만원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소폭 인상됐습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의 옵션 가격은 79만원입니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지만 그외 대부분의 기능은 차선 이탈 알림 등 운전 보조가 아닌 경보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장 있기 있는 RE 시그니처 트림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8.7인치 S링크 내비게이션, 매직테일게이트를 추가하면 3227만원입니다. 

 

비슷한 가격으로 투싼 1.6 가솔린 인스퍼레이션을 3155만원에, 스포티지 시그니처 모델을 3193만원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형 투싼 크기가 QM6만큼 커졌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오히려 더 넓습니다. 준중형 투싼 스포티지와 중형 QM6라는 계급차이는 배기량에 따른 사회적 등급에 불과합니다. 

 

배기량은 180마력(ps) 27토크(kg.m)를 가진 투싼, 스포티지가 1.6 가솔린 터보가 더 우수하며 낮은 배기량으로 세금면에서도 우위에 있습니다.

 

게다가 투싼과 스포티지의 안전 사양은 더 훌륭합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대부분의 기능들이 경보가 아닌 실질적인 보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값싼 연료인 LPG 매력은 분명하지만 엔트리급을 선택하거나 운행 거리가 많지 않는한 QM6 LPG보다 투싼, 스포티지 2WD 터보 가솔린이 더 나은 상품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