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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만큼 아쉬웠던 르노삼성 SM6 2022 출시, 후속은 어떻게? 본문

신차리뷰

기대 만큼 아쉬웠던 르노삼성 SM6 2022 출시, 후속은 어떻게?

올라이드 2021. 10. 6. 16:06


르노삼성 SM6가 2022년형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개선 품목은 차량용 결재 서비스인 인카페이먼트,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주력 트림인 TCe260엔 1열 통풍시트와 이지 억세스를 기본으로 탑했고, TCe300 차선유지보조, 이지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BOSE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입니다.

차량 가격은 TCe260 SE 모델이 2386만원, LE 2739만원, RE 2975만원, TCe300 프리미에르 3387만원, LPe SE 플러스 2513만원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처음 출시됐던 SM6는 경쟁사인 LF 쏘나타와 2세대 K5에 비해 수려한 외관 디자인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낮고 넓은 전면 디자인과 매끄러운 후면 라인,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도 한 몫을 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SM6에 파워트레인은 총 6종이나 됩니다. 초기 파워트레인은 디젤 1.5 dCi, 가솔린 터보 1.6 TCe, 2.0 GDe 자연흡기 엔진이 있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엔진은 가솔린 터보를 주력은 1.3 3기통 TCe와 1.8 4기통 TCe가 있으며 2.0 LPe모델은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중입니다.

고성능을 지향하는 1.8 모델보다 1.3 모델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최대 출력 156 마력(ps) 토크 26.5(kg.m)는 일상 주행을 하는데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저렴한 연 세금도 장점입니다.

다양한 엔진 변화에도 변함없는 요소는 SM6의 토션빔 방식의 서스펜션입니다. 국내 경쟁 중형차가 대부분 멀티링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SM6를 고려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도이기도 합니다. 

르노차량들은 휠베이스가 짧은 소형차량이 주력입니다. 르노측은 중형 차량 설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원가 절감 차원에서 토션빔을 여전히 선택하고 있습니다. 평지가 많고 보도블럭이 많은 유럽의 특성상 토션빔 사용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유럽에 비해 가혹한 한국의 특성상 중형 이상급 차량에 토션빔 사용은 논린이 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측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AM 링크를 추가했지만, 아무리 잘 셋팅된 토션빔이라고 해도 구조적으로 멀티링크의 장점을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국내 판매중인 준중형 차량도 토션빔이 기본, 일부 상위 트림이나 4WD 모델에 한 해 멀티링크를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M6에도 토션빔을 보완할 수 있는 4WS 기술이 있지만, 가격 경쟁력 문제로 국내 도입은 불투명합니다.

SM6 시작가가 2386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대부분 선호 옵션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좀 탈만한 수준의 옵션을 선택하면 LE나 RE 등급으로 가야합니다. 가격은 3000만원까지 올라가며 경쟁 차량인 K5, 쏘나타와 비슷합니다.

출시된지 5년이된 SM6에게 신차 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현재 SM6 월 판매대수는 200대 수준으로 전체 중형차 판매량의 2%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르노는 SU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SM6후속 차량으로 르노 탈리스만이 아닌 닛산 알티마가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르노삼성은 XM5, XM8를 상표등록하며 세단을 배제하고 CUV 형태로 전환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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