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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리뷰

'현대차 노조 뿔났다...' 캐스퍼 생각보다 잘 팔리자 온라인 판매 금지 요구

올라이드 2021. 10. 12. 09:39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현대 경차 캐스퍼가 상상이상으로 흥행을 끌면서 올해 생산 계획에 2배 이상을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노사민정의 하나 된 일치를 통해 만들어낸 광주형 일자리 그리고 캐스퍼.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에 노사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은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독립 법인을 개설하여 합리적인 연봉과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지역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업은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 많은 차량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다는 게 그 취지인데요.

그 수단의 하나로 온라인 자동차 판매가 있습니다. 자동차는 영업점 딜러를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최근 테슬라를 비롯 대부분의 자동차 시장이 온라인 판매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직간접적인 차량 시승과 리뷰가 늘어남에 따라 딜러들을 통해 상담 없이도 차량 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노조가 이에 반기를 들며, 영업점 직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캐스퍼 온라인 판매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대차 측의 일방적인 인터넷 판매 강행이 전국에 수많은 영업점 딜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현대차 측은 온라인 판매 차량은 광주형 일자리에서 생산하는 캐스퍼뿐, 현대차 노조가 생산하는 나머지 차량에 대해선 해당사항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흥행하고 있는 캐스퍼와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인해 노조 측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에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벤츠는 올해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때 엘리베이터 안내원이 존재했었던 것처럼, 시대가 변함에 따라 직업 군들도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

캐스퍼가 쏘아 올린 작은 화살이 자동차 생산과 판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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