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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재고 할인 8%, 최대 444만원까지... 그랜저는 무려 10% 본문
팰리세이드가 드디어 재고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첫 출시된 이후 꾸준히 대형 SUV 유행을 만들어 내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차량이 재고 할인에 들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판매량이 뜸해졌다는 건데요. 팰리세이드 재고 할인이 얼마나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11월 현대차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대형 SUV 판매량 1위를 유지했습니다. 국내에선 마땅히 경쟁할 상대가 없었기에 만드는 대로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당시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이 타고 왔을 정도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팰리세이드였습니다.
판매량은 꾸준히 유지가 됐습니다. 대형 차량임에도 월 1만 대 가까운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대기 기간은 6개월이 걸릴 정도였으며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이 오히려 더 높은 이상 현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팰리세이드는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전 월 기준 3천 대를 채 팔지 못했습니다.
반도체 수급과 생산라인 조정이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신규 페이스리프트 적용에 따른 판매량 둔화도 한몫을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현대차는 9월 이전 생산 차량에 한해 8% 재고 할인을 시작합니다. 최저 틤은 288만원에서 최고 트림 VIP는 무려 44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인기 차종인데 왜 재고 차량이 존재할까요? 자동차는 주문 후 생산과 주문 전 생산인 프리오더 방식으로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미리 예측된 수요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팔릴 트림과 컬러를 미리 생산해 두는 방식인데요. 경우에 따라 선택을 받지 못한 차량들은 재고로 남기도 합니다.
색깔이 다소 대중적이지 않거나 옵션 군이 하나 둘 아쉬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문 후 생산 차량들은 자신이 선택한 옵션 군에 맞춰 생산되기 때문에 재고가 남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딜러분들과 재고 차량들을 잘 검색하다 보면 꽤 괜찮은 트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할인을 받는 만큼 원치 않는 컬러나 옵션을 선택해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랜저는 무려 10% 재고 할인을 시작합니다.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9월 이전 생산 프리오더 차량에 한합니다.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전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 중입니다. 가장 잘 팔리는 르블랑 모델을 기준으로 가솔린 2.5는 353만원, 가솔린 3.3은 392만원, 하이브리드는 39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팰리세이드와 그랜저는 어느덧 끝물 차량이 되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8%, 그랜저는 10% 할인을 적용받고 있어서 두 차량 구입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구입을 희망하신다면 가까운 지점 영업 사원과 함께 재고 차 리스트에서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인기 트림과 컬러는 빛의 속도로 팔려가기 때문에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단, 두 차량은 곧 페이스리프트와 세대 변경을 맞이하기 때문에 더 나은 디자인과 옵션을 선택하시고 싶다면 자금을 더 확보한 후 기다리는 것도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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