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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가 똑같은 차가 있다?... 초소형 전기차 시트로엥 아미

올라이드 2021. 11. 8. 15:32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앞뒤가 똑같은 차는 보신 적 있나요? 한때 홍보 차량으로 개조된 승합 차들이 있긴 했지만, 정식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앞뒤가 똑같은 차가 있습니다. 바로 시트로엥 아미인데요. 올라이드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자동차 회사입니다. 아미는 2020년 출시한 초소형 전기차입니다. 시트로엥이 예전부터 판매했던 시트로엥 아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만들었습니다. 프랑스어 '아미'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친구'라는 뜻이 되는데요. 우리에겐 친숙한 이름으로 티코가 다시 전기차로 부활했다면 비슷할 수 있겠습니다.

시트로엥은 자신들만의 독창성있는 디자인으로 특별한 자동차를 많이 생산했습니다. 이번 아미 또한 그런 느낌이 있는데요. 르노 트위지 처럼 유럽에서는 4륜 오토바이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최고속력 제한은 45Km/h이며 충전은 220V로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된 적이 있었던 트위치 처럼 수동으로 차 문을 열어야 하는 방식에 히터나 에어컨이 없는 구성입니다. 하지만 에어백이 있고, 가림막 수준이었던 트위지와는 달리 제대로 된 창문과 공기 순환용 송풍기 공조 장치가 있습니다.

전륜 구동을 베이스로 모터 출력은 6kW이며 배터리는 5.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앞뒤 모습이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전방과 후방 범퍼가 동일한 모습이며 좌우 도어 또한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원가 절감. 차량을 만들어내는 금형이 최소화되고 부품을 사서 교체하는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의 소형 모빌리티가 세상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인택배, 무인 경찰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시트로엥이 선보인 아미라는 소형 전기차는 생산단가를 최소화하고 자동차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탄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조금 특별한 디자인이기 하지만 실용성으로 똘똘 뭉친 시트로엥 아미. 조만간 국내시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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