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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 본문
한국GM이 본격적으로 쉐보레 타호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제원이나 가격등이 국내에 공개되진 않았지만, 해외에서 판매중인 쉐보레 타호의 주요 제원과 예상 가격, 그리고 어떤 가치가 있는 차량인지 올라이드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호는 출시 전부터 루머가 많았습니다. GM은 한국 시장에 다양한 SUV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욱 늦어졌던 수입 물량들이 이제 하나 둘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마 1년전이었을까요? 올라이드에서 쉐보레 출시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을때 많은 분들께서 '출시가 사실상 어렵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배기량과 파워트레인이 있었지만, 사실상 3.0 디젤 모델 국내 도입이 어려웠던 이유도, 가장 이익을 남길 수 밖에 없는 최상위 트림 ' 하이 컨츄리 트림 '이 출시 된다는 점도 모두 올라이드에서 다뤘던 내용입니다.
이번 타호는 6.2리터 급 V8엔진과 에어서스 펜션, HUD 등 타호의 모든 사양을 갖춘 풀옵션 모델입니다. 미국 가격은 약 7만 달러로 한화로 계산하면 약 8,300만원을 호가합니다.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쉐보레 10단 자동 변속기가 어울리며 최고 출력 420마력 토크는 63.5kgm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한국GM이 콜로라도 등 해외에서 가져온 차량들을 국내에 책정하는 수준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호의 가격도 약 8,500만원 수준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타호의 유지비는 얼마나 될까요? 해외 수치를 국내 자료와 비교하면 고속도로에서 리터당 9km, 시내에서는 약 6km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일한 플랫폼과 엔진을 가지고 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복합연비가 리터당 6.5km 인점을 감안하면 타호는 그보다 소폭 높은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취득세는 7%를 반영하며 몇가지 부수적인 세금을 더하면 약 680만원이 소요 됩니다. 배기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연간 자동차 세금은 6,200cc를 기준으로 161만원이 지출됩니다. 물론 연초에 연납 할인을 하게 되면 약 9% 정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유지비 만큼은 기름 먹는 하마인점은 확실합니다. 평범한 사람이 타기엔 아주 많이 특별한 차 타호. 평범한 데일리 카로 운용하기에는 사이즈와 유지비 부담이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타호는 꽤 괜찮은 차입니다. 비슷한 사이즈와 배기량 그리고 기본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1억이 훌쩍 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나, 링컨 네비게이터와 비교 한다면 훨씬 더 가성비가 넘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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