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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블레이저 EV 출시... 가장 매력적인 중형 SUV 본문
쉐보레가 정말 멋진 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픽업 전기차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도 슬슬 시동을 걸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차량은 바로 블레이저입니다. 블레이저는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쏘렌토나 싼타페급으로 가장 인기 있는 세그먼트입니다. 무슨 일인지 국내에는 트레일 블레이저만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 블레이저 정말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생김새는 SUV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매력적인 스포츠카의 DNA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실내 디자인은 더욱 그렇습니다. 카마로의 DNA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블레이저가 전기차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블레이저 EV는 북미 기준 최대 515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시속 100km까지 4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과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트림은 기본적인 LT 트림도 고급형 RS 트림, 그리고 SS 트림으로 나뉩니다. SS 트림은 22인치 휠을 가지고 있어서 스포츠카와 SUV의 경계에 있습니다.
전면 엠블럼은 충전 상태 표시등으로도 쓰입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17.7인치 대형 스크린이 있고, 전면 계기반은 11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시동 버튼이 없다는 점입니다. 알아서 키를 감지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기만 하면 주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여름 출시 될 블레이저 EV 시작 가격은 약 45,0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한화 5,900만 원 선입니다. 최상위 SS 트림은 약 8,600만 원 선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쉐보레는 이쿼녹스, 실버라도 등 굵직한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는 SUV 차들의 전동화를 앞장서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더 혁신적이며 매력적으로 뒤바뀌고 있고, 세련된 스포츠카의 감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모터 등 파워 트레인은 대부분 비슷한 품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인포테이먼트와 편의 사양, 자율주행 기능들이 전기차에 차별화를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블레이저는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중형 SUV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 바퀴 낮은 루프 등 머슬형 SUV로서 부족함 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가 된다면 딱히 경쟁할 상태가 없습니다. 싼타페 쏘렌토 EV는 시기상조고, EV9이나 아이오닉7과는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연기관 쉐보레 블레이저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국내 출시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하지만 국내 꼭 출시했으면 하는 전기 SUV, 쉐보레 블레이저 EV였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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