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크루저 꺽었다... 현대 팰리세이드 아프리카 콩고 진출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신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 포문으로 콩고민주공화국 정부 대상 차량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는 평택항에서 콩코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팰리세이드 500대 중 1차분인 250대를 미리 선적했습니다.

현대차는 콩고 정부와 대규모 계약을 통해 수출목표 100대의 5배인 500대 계약을 따내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의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차량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기에 수입 차량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브랜드가 아닌 우리나라차량이 정부 납품 차량으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입찰과정에서 팰리세이드의 안락한 실내공간, 안전 및 편의사양, 4륜 구동 뿐만 아니라 애프터서비스 구축, 보증기간 연장을 추가로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도요타 랜드크루저를 꺽고 최종 계약대상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수출되는 팰리세이드는 V6 가솔린 모델에 HTRAC 4륜을 포함한 모델로 관리가 편한 가솔린 엔진에 험로를 주파할 수 있는 4륜 구동을 갖춘 차량으로 대통령 뿐만 아니라 고위 공직자의 업무용 차량, 외교차량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팰리세이드의 콩고 진출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콩고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시장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도전할 수 있는 훌륭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