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올라이드 헤리티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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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뉴 코란도에 대한 애틋한 추억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가정을 일구었거나, 한참 일에 전념하는 세대겠지만 20대를 밀레니엄시대에 보낸 이들에겐 뉴코란도는 자동차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출력이나, 편의시설, 안전장비... HUD가 있네 없네를 따지는 현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땐 바퀴가 4개가 달렸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차 그 자체를 사랑했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이야 자동차는 너무 흔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당시 젊은 청춘에게 자동차란 꿈 그 자체였습니다. 20대의 청춘에 불을 지핀 자동차가 있으니, 귀여운 마티즈도, 아빠차를 빌려탄 것 같은 뉴그랜저도, 방구냄새나는 레조도 아닌 쌍용 뉴코란도였습니다. 뉴코란도의 매력은 디자인에서 시작했습니..

1세대 쏘렌토는 도심형 SUV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SUV는 갤로퍼나 테라칸에서 찾아 볼 수 있었던 각진 디자인이 일반적이었지만, 유선형 디자인에 승용을 기반으로한 쏘렌토의 등장은 큰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4세대에 걸쳐 생산된 쏘렌토는 싼타페와 대부분의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1세대 만큼은 쏘렌토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이었습니다. 또한 모노코크 기반인 2세대 이후 차량과 달리 프레임기반으로 정통 SUV의 DNA를 갖춘 차량입니다. 쏘렌토는 원래 스포티지1세대의 후속 모델로 출시가 될 예정이었지만, 내부 회의를 통해 중형 SUV로 출시됐습니다. 프레임은 기존 기아 봉고를 토대로 설계했으며, 후륜구동 방식에 사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쏘렌토에 들어간 엔진은 현대 기아 상용차량에서 ..

최근 자동차 업계 가장 큰 이슈는 반도체 부족 현상입니다.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대부분 전환을 이른 자동차에는 수십개가 넘는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자율주행과 편의시설 등 전자 장비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를 제어하고 감지하는 반도체는 이제 자동체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물량을 감당하기란 어려운 실정입니다. 시대가 갈수록 더 많은 전자장비에 대한 수요와 생산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자동차 반도체가 차지 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따라서 한정된 물량만을 지원받았던 자동차 산업은 늘어나는 자동차 반도체 사업에 대한 수요에도 공급량을 맞추지 못하는 현실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 경우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을 휴업한 사례가 있습니다. ..

국가대표 미니밴 카니발 인기는 여전합니다. 국내차 판매 독보적인 1위었던 그랜저를 꺾고 3월 승용차 시장에서 1위를 당당하게 차지 했습니다. 출시 이래로 월간 1만대 이상씩 팔리면서 미니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니발은 이제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넘는 지금 하나두 실 사용자들의 불만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첫번째는 애매한 후진등과 후방방향지시등의 문제입니다. 후방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의 위치가 범퍼 하단에 위치하면서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램프류는 자동차 정기검사에서도 엄격하게 규제하는 중요한 안전 항목입니다. 대형 차량들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램프를 상단에 위치하는 최근 트랜드를 역행하는 디자인이라는 의견 뿐만 아니라 전구를 교체하기 위해선 범퍼를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