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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시기상조? 우리가 '2022 니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본문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11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이오닉에 이어 E-GMP 플랫폼을 갖춘 EV6 도입으로 전용 전기차 시대도 열었습니다. 세단부터 SUV까지 전기차 시장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시장을 전동화 시대로 이끌어가는건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최소 1년에 한번 교체했던 엔진 오일이 등 관리해야 할 요소들이 줄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회생 제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몇만 킬로마다 점검했던 브레이크 패드도 몇배나 교환주기가 늘어났습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할때 고작 교체할 것이라곤 워셔액, 에어컨 필터 수준의 단순 소모품과 주행시 필연적으로 소모될 수 밖에 없는 타이어 뿐입니다.
이처럼 효율적인 전기차 시장에도 분명한 맹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400km 정도에 머무르는 최대주행거리, 불편한 아파트 공용 충전기, 충전 속도, 비싼 가격등 전기차 시대가 정착되기까지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건 앞으로 몇년간 전기차 오너들의 숙제입니다.
하지만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의 중심에 있는 하이브리드는 제법 자유롭습니다. 내구성 중심으로 설계한 내연기관, 이를 보조하거나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은 가장 현실적인 전기차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EV6와 비슷한 형태의 크로스오버이지만 기아가 2022년 니로를 출시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 입니다. 아직까지 내연기관과 전동화의 시작점에 있는 만큼 그 중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차가 바로 니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니로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범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니로는 다양한 상품성과 안전장비, 하바니로를 컨셉으로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 앞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에 흥미를 갖고 있지만, 불편한건 딱 질색이라면, 선택은 바로 기아 니로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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