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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전략 베이온 출시 ...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iMT 미션 탑재 본문

신차리뷰

현대차 유럽전략 베이온 출시 ...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iMT 미션 탑재

올라이드 2021. 3. 5. 11:19

현대차가 새로운 신차 베이온을 공개했습니다. 차급은 소형 SUV로 B세그먼트를 공유하고 있는 베뉴와 같은 자리입니다. 현재 베뉴는 인도를 중심으로한 북미, 호주, 아시아 지역을 저렴한 가성비 SUV로 겨냥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B세그먼트의 경쟁력이 필요한 유럽시장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여 만든 차량이 베이온입니다.

 

 

위치상으론 코나와 베뉴사이의 차량으로 유럽인들에게서 익숙한 i20을 차기작으로 그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국내에서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차량이기에 현대가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과 판매전략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디자인 입니다. 아반테와 투싼에서 먼저 선보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느껴집니다. 곡선보다는 날카로운 직선이 더욱 차량을 미래 지향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전면의 모습은 현대의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내려간 헤드라이트, 전기차를 닮아가는 단순화된 전면 그릴이 인상적입니다.

 

 

후면 테일램프는 천장까지 올라갔습니다. 유럽에선 자동차에 요구하는 가장 높은 기준이 안전이기에 볼보의 차량들이 그러했듯 후방에 위치한 차고가 높은 SUV나 대형 트럭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테일램프의 위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친환경차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유럽의 특성상 파워트레인도 그에 맞춰 변경됐습니다. 1.0 T-gdi를 기반으로한 소형 카파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48마일드 하이브리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특징적인 부분은 현대에서 iMT 미션으로 이른바 지능형 수동 변속기로 불리는 트랜스미션입니다. 수동 미션 선호도가 높은 유럽의 특성을 고려하여 만든 기술로 가속페달을 놓으면 자동으로 미션결함이 분리가 되는 기술입니다.

 

 

내리막길에서 탄력주행, 언덕에서 시동꺼짐, 초보운전자, 연비효율등 여러가지면에서 편의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미션입니다. 현재 베뉴 등 수동 미션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소형 차량에 이 iMT 미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점과 효율성을 지닌 베이온의 유럽 출시소식이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