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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장거리 1인 출퇴근러에게 적합한 이유

올라이드 2021. 5. 25. 16:45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팔리고 있는 쉐보레 소형 SUV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소형 SUV 시장에서 밑에서 두번째 자리를 맞고 있는 트랙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트랙스가 단종 됐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아직도 팔리고 있습니다.

월 판매량은 300대 수준으로 100대를 겨우 넘고 있는 르노삼성 캡처보다 많이 팔리고 쌍용 티볼리보다는 적게 팔리는 차가 바로 쉐보레 트랙스 입니다.

트랙스가 한물간 차처럼 느껴진다면 쉐보레의 판매정책도 한몫을 했습니다. 경쟁 소형 SUV에 비해 작은 차체와 실내공간, 비싼 가격은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큰 장점을 갖추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홀로 장거리를 출퇴근 하는 오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전해지는 트랙스만의 장점을 뭐가 있을까요?

트랙스 1.6 디젤의 경우 공인 복합 연비가 14.1km/l 수준(2WD)으로 장거리 운행시 높은 연비를 자랑합니다. 연비모드로 주행했을 경우 20.0km/l 정도로 소모되는 트랙스 디젤의 장점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셀토스 2WD 디젤 17.0km/l인걸 감안하면 꼭 연비 때문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실제로 트랙스 오너들이 자랑하는 장점은 탄탄한 주행감과 묵직한 안정성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트랙스의 공차 중량이 1,365kg으로 소형 급에서 가장 덩치가 큰 셀토스와 비슷하며, 윗 등급 트레일블레이저 저와도 유사합니다.

트랙스의 작고 단단한 승차감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협소한 실내 공간, 동급 대비 비싼 가격 등 장점 보다 단점이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18인치 휠과 컨티넨탈 타이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장거리를 누구보다 안전하게 주행하고 싶은 오너들에게 심리적인 안전감을 주는 차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트레일블레이저가 가솔린 단일 트림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 더 뉴 트랙스 1.6 디젤에 대한 인기는 장거리 출퇴근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