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도어 달린 7인승 투싼?' 중국 전략용 미니밴 쿠스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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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니밴 쿠스토가 티저 사진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출시 예고에 들어갔습니다. 쿠스토는 국내 생산 및 판매용이 아니며 베이징 현대 합작 법인이 개발한 7인승 미니밴입니다. 현대차 디자인이 투싼을 기준으로 패밀리룩을 형성하고 있어 슬라이딩 도어가 달린 7인승 투싼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티저 모습에선 전면 모습을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DRL이 그릴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은 투싼과 유사합니다. 미래형 디자인을 갖추고 있고, 후미 등도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측면 레이아웃도 투싼과 아반떼에서 선보였던 픽셀 방식의 직선이 인상적입니다.

스타리아와 쿠스토를 비교하면 차이점이 있습니다. 스타리아의 화물과 승용의 역할을 둘 다 수행하지만, 쿠스토는 낮은 전고로 7인승 승용이 주 목적입니다. 굳이 비슷한 차량은 찾는다면 쉐보레 올란도나, 기아 카렌스와 흐름을 함께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167마력 1.5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며 전륜방식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1.5리터를 지키는 이유는 중국의 자동차 세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함입니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국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국내 소비 트랜드와 어울리지 않고, 스타리아가 대체 차량으로 있기 때문에 시장성도 떨어집니다. 게다가 베이징 현대 합작 법인으로 국내에 판매될 개연성이 낮은 차량입니다.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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