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스포츠 살 바에...' 벤츠 E250 아방가르드 익스클루브 생각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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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스포츠 패키지가 출시 됐습니다.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추가된 스포츠 모델은 기존 파워트레인에 '다이내믹 패키지'를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모델 전용이 캐번디시 레드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3포크 스티어링 휠 등 스포츠 패키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분만 아니라 3.5 터보 전용 '다이내믹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후륜조향 시스템, 스포츠+모드, 썸머타이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최신 첨단 주행 시스템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가솔린 2.5 기준으로 5733만원, 가솔린 3.5가 6,253만원, 디젤은 5,871만원부터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몇가지 옵션만 추가 해도 6천~ 7천만원대로 올라가기 때문에 한번쯤 경쟁할만한 수입차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월 3천대 이상 팔리고 있는 벤츠 E클래스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벤츠 E클래스는 고급스럽과 무게감있는 디자인으로 벤츠만의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갈수록 세련되지면서 누구나 탈 수 있는 E클래스의 반열에 오른 것도 사실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벤츠 E클래스의 시작가가 6천만원 중반대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판매중인 E250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아방가르드 6,450만원, 익스클루시브가 6,890만원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방가르드는 기본 트림이지만 세련된 전면 디자인과 전자제어서스펜션 등 대부분의 고급 사양들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본 사양엔 통풍시트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좀 더 클래식한 외관과 HUD, 통풍시트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차량을 원하신다면 익스클루시브입니다. 삼각별 엠블럼이 본닛위에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벤츠의 정수입니다.

이렇게 선택해도 벤츠 E250은 6천만원을 채 넘지 않습니다. 물론 G80과 비교할때 좀 더 낮은 배기량과 편의사양이 있지만, 독일산 벤츠에서 느낄 수 있는 자부심과 하차감, 품질은 제네시스 G80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물론 제네시스 G80의 시작가가 좀 더 저렴한 편이지만 전자제어서스펜션, HUD 등 주요 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은 벤츠 E250만큼 올라갑니다.

수입차의 부품값이 비싸다거나 서비스가 힘들다는 것은 옛말입니다. 대부분 광역시 단위에서는 벤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독일차 관리비가 수입차중 가장 합리적입니다. 또한 제네시스의 유지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것은 편견일 정도로 일부 부품은 수입차 만큼 비싸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비슷한 7천만원이라는 가격에 제네시스 G80과 벤츠 E250을 고민한신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내리실 건가요?

 

글 / 올라이드

문의 / allr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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